내가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 하나 해줄까
내가 그 동안 카톡에서 친추 되있던 잘 모르는 남자랑 서로 간간히 연락하면서 야한 이야기 하고 만나진 않고 그러면서 지냈어. 서로 꼴리는 썰도 풀고 만나면 뭐뭐 하자 하면서 사진도 교환하고. 반쯤 썸 겸 온라인 섹파처럼 지냈어.
그러다 갑자기 연락이 끊겼는데... 며칠 후에 보니까 이 인간이 웨딩 화보를 찍었네? ㅋㅋㅋㅋ 예비 신부가 있는데 이래도 되냐 진짜 ㅡㅡ
나랑의 문제야 뭐...서로 섹파 수준이고 믿음이 있던 사이는 아니라서... ㅋ 글고사진도 얼굴 안 나오게 보냈고 ㅋㅋ암튼 갑자기 잠수탄 들 신경 안 쓰는데!!
솔직히 여친 있는데 여태 나랑 그런건 진짜 상도덕이 없는 거 아니냐 ㅋㅋㅋㅋ? 여친은 무슨 죄야? 지 예비 신랑이 나랑 그러고 있었단 거 모르잖아.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는 내 안의 부정적인 편견을 강화시키게 되었어 진짜 병신같은 놈들이 왜 이렇게 많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