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제 서운한게 쌓이다못해 남친한테 헤어지자했고 (홧김에 말한거 아니라 생각 많이해보고 진짜 헤어질 생각으로 말했어)
남친이 처음에는 알았다고 하다가 아침에
진짜 잘하겠다고
너무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이대로는 못헤어지겠다
처절하게 매달리길래 고민 엄청하고 알겠다고 해서 다시 만나 근데 내가 좀 많이 식었어…ㅠ
얘가 방금 나한테 자기 예전만큼 사랑하냐는데
거짓말하긴 싫고 어떻게 말해야 덜 상처받고 납득하지?
아님 그냥 거짓말 하는게 나을까? 근데 지금 내 말투나 느낌적으로 다 알거같아
그냥 마음은 있는데 지금 너무 실망하고 속상해서 그런거같다고 해야할까
솔직하게 말해ㅠㅠㅠ 당연히 전이랑 다르지… 숨길려고 해도 다 알껄.. 그냥 이야기를 많이 해보는게 좋을거 같은뎅 ㅠㅠ 오래 생각하고 헤어지자 한거면 당연히 맘에 예전과는 다르지 ㅠ
나같으면 솔직하게 말할 것 같아... 뭐 거짓말 한다고 해서 숨겨질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