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가 어릴때 성추행 당한거 꿈인지 진짜 당했던 건지 잘 모르겠어
6~7살쯤에 외삼촌한테 당했거든?
장소는 큰외삼촌댁 큰외삼촌의 아들방(사촌오빠라 해야되나?)이었고
그 방에서 외삼촌이랑 나 둘이 침대에 있었어
내가 침대에 앉아서 게임 같은걸 하고 있었고 외삼촌은 내 뒤에서 티비 보는 자세로 누워있다가 나한테 붙어서 내 중요부위를 만졌어
나는 그 시기에 남자여자 이성 구분 했었고 안좋은 행위를 당하고 있단 것까지 판단했어
근데 당황하고 몸이 굳어서 아무 소리도 안내고 당하기만 했어..
그러다가 만지는게 더 거칠어져서 뿌리치고 방 나갔어
부모님이랑 친척들한테 성추행 당했다고 말하면 뭔가 큰 일 날 것 같아서 말은 안했어
내가 지금 30살인데 아직까지도 외삼촌 보면 그 때 일이 떠올라. 그 분 눈빛도 좀 이상하고..
근데 이거 조작된 기억인 걸까 꿈인 걸까 진짜 내가 당한 걸까? 문득문득 그 장면이 떠오르는데 구분이 안 돼
심리상담을 받아보거나 하는건 어때?
진짜 그래봐야 하나 싶어..
너무 충격이라 꿈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어린아이의 머리에서 그런 꿈 내용이 나올 수 있나…
그렇지? 저 장면을 못 없댄다면 그냥 진짜 기억인게 낫겠다
못 없앤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