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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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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침운동을 하는데 거기서 친해진 분이랑 영화를 보러가게됐거든?? 영화보기 전에 밥먹을때는 재밌고 잘맞는다 생각했는데 ,,
영화보러 가는 길에 나보고 염색한거냐고 해서 탈색한거라구 너무 상해서 머리 단발로 자를거다 이랬더니 “엥? 여자는 긴머리여야지”이래서 처음으로 또잉하고
영화 장면 중에 남자주인공의 거기가 서버려서 애국가를 부르는 장면이 있었는디 난 옆에 관심있는 남자가 있으니까 웃긴데도 웃긴티 못내고 속으로 피식했는데 갑자기 옆에서 나보고 “땡땡이 저 장면 뭔지 알아?” 이렇게 물어보는거야;;; 근데 거기서 어 알아 하기가 좀 그래서 뭐라고? 하면서 안들리는척하고 넘어갔는데 영화보고 나와서 산책하는데 또 물어보는거야;; 그때 또 두번째 또잉하고. 당황하긴 했는데 “내가 나이가 몇인데 알건 다 알지~” 하면서 장난식으로 넘어갔어.
그러고 산책 더 하다가 집에 데려다주고싶다고해서 아파트 단지까지 갔어. 근데 좀 더 얘기하고 싶다고 하고 나도 그래서 집 앞에 작은 공원에 갔다? 근디 그 공원이 좀 밝고 완전 트여있단말이야. 사람도 많이 다니고 운동하는 사람도 많고 . 거기 데려갔더니 여기 너무 밝은거 아니냐고 사람 없는 다른 공원은 없냐는거야,, 거기서 또 한번 더 띵? 하긴 했는데 나도 거기 있으면 부모님이 산책을 자주 하셔서 마주치면 상황이 약간 어색할까봐서 옆 아파트 단지 놀이터로 갔오.
뭐 .. 가서는 아주 건전하게 얘기하다가 시간이 늦어져서 금방 일어나긴 했는데 집가는 길에 생각해보니까 좀 그런거야,, 근데 또 얘기하는건 재밌긴했는데.
이 분이 나한테 만나보고싶다 이러긴 했는데 아 모르겠어ㅠ 너무 오랜만에 한 데이트여서 그런가 이게 맞나 모르겠어
(아 그리고 산책하면서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전 연애를 어디갔다가 친구한테 저기 테이블에 앉아있으신분 이쁘다 이러니까 친구가 가서 말 전해주고 연락처 따고 하다가 사귀게 되옸다는거야,, 근데 그렇게 하는 곳은 거의 대부분 술집아니야..? 좀 노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 내가 성인되고 첫 연애라 너무 아는게 없고해서 보수적인건가..? 난 22이고 그 분은 26이야. 다들 어떻게 생각해..? 만나도 될까?

쓰다보니까 좀 길어졌네 ㅠㅠ 여기까지 읽었다면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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