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술먹고 필름이 자주 끊기는 핀이고 주량이 많이 약해,,
어제 남친이랑 같이 술을 먹고 집에 같이 왔는데 기억은 잘 안나거든,,? 근데 분명 내가 입으로 해주는데 그 아이폰에 동영상 찍을때 나는 소리 있잖아 그게 들려서 그 당시에는 말을 못했는데 술 좀 깨고 나서 폰 좀 봐도 되냐니까 남자친구가 갑자기 엄청 예민하게 반응해,,,
자기 말로는 예전 사진 정리를 못해서 내가 속상해할까봐 그렇다는데 평소에도 자기 폰 보는거 싫어해서 한번도 못봤어,,
내가 어제 진짜 술에 취했어서 잘못 들었었던거면 좋겠는데 이상하게 그 기억이 좀 선명해서 확인해보고 싶은데 너무 의심병인걸까,,,
꼭 보길바래 숨기는게 더 이상해
떳떳하먄 보여달라 그래 뭔가 숨기거 있는고 같아
정말 찍은 거면 이미 사진 옮겼을 것같은데 잘 정리되길 바래.
혹시 남자친구가 자기 술약한것도 알아? 알면 이용한거지... 범죄인데..? 근데 발끈한 변명이유가 너무 이상해서 솔직히 더 의심스러워 ....... 차라리 완전 진지하게 술 끊겨도 부분기억은 있다. (~같다 이렇게 말고 확실하게 기억있다고) 지금 솔직하게 말하면 봐줄거다 하고 저 얘기를 해. 봐준다고 말만하고 봐주진마.... 말하게끔 만드는 수단이니까 ㅠ
의심병은 무슨 글 읽기만해도 수상한데 자기는 더 불안하겠지.. 핸드폰 몰래 보는게 좋진 않지만 .. 웬만해선 절대 안들키게 한번 보는거 추천해..헤어지든 계속 사귀든 어디 불안해서 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