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가 서운한 게 이상한걸까?
오늘 내가 엄청 오래 준비하고 내 삶에서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던 일이 끝났는데 결과가 어떨지 몰라서 좀 불안하고 지치거든.
그리고 내일 남자친구랑 지인들 해서 같이 놀기로 했는데 남자친구가 피부가 좀 간지러워서 못 놀 것 같대.
돈도 부족하고 피부도 안 좋아서 속상한 남자친구 마음은 너무 공감하고 아프다는데 서운해하는 내가 너무 싫기도 한데 그냥 뭔가 좀 서운하네..
음… 서운할만 하다ㅜㅜ 근데 나도 피부 예민한 편이라 엄청 관리 열시미 하는 1인인데… 갑자기 예상치 못하게 뒤집어지면 중요한 약속일수록 넘 나가기 싫어지고 미루고 싶더라ㅠㅠ 양쪽이 다 이해되네😭
ㅠㅠ 남자친구도 그렇겠지?? 자기도 고생이 많네.. 평화로운 해결책을 찾아봐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