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서운한 거 말했을 때 남자친구의 반응이 너무 화가 나.
예를 들어서.. 며칠동안 연락이 좀 늦길래 내가 '아무리 바빠도 어떻게 그렇게 전화를 한 번 안해? 잠깐 해줄 수 있는 거잖아~~ 너무해 ㅠㅠ' 이런 식으로 좀 투정부리면 남자친구는 '너는 아까 왜 내 스타일 별로라고 했어?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너무해~~'(사실 별로라고 했던 것도 아니야 이렇게 입었음 좋겠다! 하고 말했던 거야) 하고 똑같이 받아쳐 ㅋㅋ.. 거의 이런 식이거든? 차라리 내가 투정부린 것에 대해서 반박을 하는 게 낫겠어...
진짜 뭔 말도 안되는 걸로 내 말 똑같이 따라하는데 너무 빡쳐 진짜 이 심리가 뭘까? 얘가 좀 회피형이라 내 생각엔 내 투정에 자기가 반응하면 만들어질 상황이 무서ㅜ어서 그냥 다른 걸로 화제를 돌려버리는 것 같거든? 자기들 생각은 어때?ㅋㅋ
하.. ㄴ점점 더 화가 쌓이고
어떻게 고치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
내가 봤을 땐 자존심 때문에 싫은 소리 듣기 싫어서 그러는 건 아닐까
회피형이면 그런식으로 얘기하면 안돼 내가 그러다가 5년 연애끝에 헤어졌어 시발..
토닥토닥
와 글로 읽기만 했는데 개빡친다
회피형인거보다는 남친이 엄청 속이 좁은 거 같은데..?
유치하고 수준이 좀 많이 떨어져 보여...
유치해.. ㅋㅋ 옹졸해
이건 회피형이라고 해서 이해해줄 수 있는 게 아닌 거 같아 그냥... 진지하게 단호하게 화내 왜 반응 그딴 식으로 하냐고;;; 그냥 이후 상황이 무섭고 뭐고 그런 거 다 필요없고 자기랑 대화해볼 의지 자체가 없는 거잖아 대화해보고 노력해도 모자랄 판에
왜 매번 그런식으로 넘기냐고 이문제 안에서만 해결하자고 말해 ㅠ ㅠ
아니 받아치는거 자체가 맥락이 아예 다르잖아;; ㅋㅋㅋㅋ 장난식으로 말해서 될일 아닌것 같아 진지하게 말해야 할듯...
띠박 내 남친이 그래 나도 해결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