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생각이 과한건가 싶다가도 거슬려
연애한지 200일 넘었는데
처음엔 집까지 데려다 주던 사람이 피곤하다고 걱정되는데ㅠㅜ 택시불러줄테니까 타고갈래? 정도로 바뀌고
내가 좀 바뀌면 무슨일있냐 고 물어보던 사람이 그냥 안묻고 자기일하러 가거나 자고
데이트 할 때도 같이 있는데 대화 좀 하다가 끊기면 폰하길래 오늘 보니까 유튜브 쇼츠보고 있더라고
거의 주말에 외박하고 그랬는데
피곤해서~ 가 이유로 다 생략
물론 야근도 잦고 대학원도 다녀서 바쁜거 아는데
내가 아직 대학생이라 이해를 못해주는 걸까 싶어지고
뭘까 약간의 찝찝함. 말을 하자니 쪼잔해보이고 안하자니 좀 갑갑하고 거슬리는 애매한 기분이야
자기들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