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사랑하는 것들이 유한한 시간 속에 산다는 게 너무슬퍼.
알바 몇 달동안해서 모은 돈으로 첫 해외여행 간다니까 그 해외여행에 보내려고 돈봉투를 쥐어주신 우리 할머니가. 힘든 시절에 태어나서 글도 제대로 못 배우신 할머니가, 틀린 맞춤법으로 여행 잘 다녀오라고 편지까지 써주신 그 마음이 너무너무 좋고 슬퍼서.....
헤어지기 싫어. 영원히 같이 지내고 싶어. 찾아가면 항상 같은 모습으로 계셨으면 좋겠어. 바쁜데 여길 어떻게 왔냐면서 웃으시는 모습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