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없는 건지 그간 죄다 똥차들만 오더니 오랜만에 괜찮은 남자 분을 만났는데 그 분이랑 잘 안됐어..
이럴 때마다 어차피 떠날 사람이었다 괜히 감정 소비 하지 말고 앞으로 찾지도 기다리지도 말자면서 어떻게든 생각 안하려고 워커홀릭처럼 사니까 한창 예쁠 나이에 억울하기도 해..
무엇보다 이유를 정말 모르겠는데 내가 연애하는 티를 내거나 혹은 우연이라도 지인을 만나게 된다거나 하면 꼭 그게 썸이던 연애던 어그러지는데
그럴 때마다 징크스다 생각하면서도 내가 매력이 없나 오래 가기는 싫고 짧게 보기엔만 좋은건가 싶어서 자존감도 낮아져...
오늘도 어그러져서 속상하고 답답한데 월경마저 열흘 째 미뤄지는 중이라 호르몬이 뒤죽박죽이라 익명의 힘을 빌려 털어놓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