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밖에서는 안그러는데 의식적으로...
요즘에 급격히 가족이 한 말을
꼬아서 듣는 게 너무 심해져서
말하고 나서 분위기 안좋아지면 괜히 그랬나 후회하는 일이 잦은데 원인이 뭘까
요즘 자존감이 낮아지거나 자격지심... 이 생긴걸까..
오늘 있었던 일은
남동생이 어떤 스트리머가 올림픽 육상선수랑 달리기 시합 했는데 거의 비등비등했다고 대단하지 않아? 올림픽도 나갈거래
이렇게 말했어
근데 내가 24시간 죽어라 훈련해도 올림픽 될까 말까 한 선수도 많은데 스트리머가 그걸 할 수 있을까 저것도 도핑 했을 수도 있어
이렇게 답했고
동생은 도핑은 무조건 아니라고 말함
나는 무조건 아니라 하는 이유가 궁금해서 네가 어떻게 아냐 (=유튜브에 도핑 테스트 하는 영상이라도 있냐고 물어보려는 의도) 말했고
동생은 그냥 도핑 안했다고만 하고
나는 그걸 어떻게 믿냐.. 이런 싣으로
상대는 서두에 꺼내지도 않은 내용인데
내가 이상한데에 꽂혀서 비꼬는 상황이
좀 잦아서 ㅠㅠ ... 하 어떻게 고치지..
그 상대가 말할때 어떤 의도로 말하는지가
바로 파악이 안돼.. 뭘 듣고 싶어서 말을 꺼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