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문제인건지 남친이 문제인건지 대화내용 보고 솔직하게 봐줘!! 나 상처안받아
건너띄고 대화내용만 봐도돼
내가 대학교 다니면서 직장인 남친 사귀는거라
질투하고 그럴까봐 2년 넘게 과 MT한 번도 안가고 우리 학교 축제 크고 유명한데..이것도 표 생겨도 안가고 남친이랑 보냈어
그나마 내가 좋아하는게 밴드부라 필수 동아리로 해야해서 밴드부 하고 있고 내가 리드하고 돕는 거 좋아해서 회장을 맡았어!!!
그러면 두달에 한번 동아리 회식 1년에 한번 동아리 엠티 갔거든 (동아리 인원은 38~50명)
남친이 걱정할까봐 엠티 영상이라던가 회식 때마다 늘 연락 다 했어!
근데 내가 회장이다보니 선배들이 따라주는 술이나 게임에서 지면 먹는 술은.. 솔직히 무시할 수 없잖아 술 안먹는다해도! 그래서 좀 두병 먹고 취했고, 걱정할까봐 계속 전화도 해주고 집와서도 전화했는데...(남친은 술 담 아예 안하고 진짜 바람직한 삶을 살긴함)
<대화내용>
남친: 술을 조절 한다고 하지 않았어? 어차피 술먹어서 취할 거 알고있었어
나: 미안해..ㅜ 오빠 근데 게임에서 계속 져서 어쩔 수 없이 먹은 술 때문이지..내가 자초해서 먹은 술 하나도 없었어
남친: 근데 너가 좋아서 마신건 아니고? 난 직장생활하면서 회식해도 술 조절해서 먹는데 대학생활하면서 술 조절을 못한다고?
나: 내가 회장이잖아.. 나 회장치고 술 진짜 안먹는거야
남친: 그니깐 회장이 술 먹어야한다는 사실 알면서도 회장한거면 의도된 거아냐?
나: 나는 돕고 싶었고 그나마 과에 친한사람도 없으니깐 동아리 하면서 두루두루 지내고 싶은 목적이었어 회장도 선배들 추천으로 반강제였던 거고
나도 하고싶었던 것도 맞지만 왜 말을 그렇게 해 연락도 잘하고 나 지금 술 취했는데도 계속 전화했잖아 걱정할까봐 폰배터리도 계속 충전해달라고한거야
남친: 난 이해가 안되는 거야. 그냥 술 안먹는 사람을 만나야하나 싶고 그러네 그리고 너가 뭘 하고 돌아다니는지 모르잖아 부회장이 남자라매
나: 오빠 내가 술을 매일 먹은 것도 아니고, 과 엠티 간 것도 아니고 그저 동아리 작은 회식이였어
같이 회식하는 사진도 보내주고 했잖아..
그리고 과 전체가 나 오빠랑 2년 넘게 연애하는 거 다 알아는 거 알잖아 .. 심지어 공연때도 오빠 맨 앞으로 불러서 초청했는데 내가 옆에도 있었잖아
등등.. 하면서 싸우다가 전화 끊었어
아침에 좋게 말하자고 했는데 남친은 뭐가 그렇게 화가난거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