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내가 모솔이기도 하고 눈치가 없는 편인데
술자리에서
짝남이 갑자기 급한일이 생겼다고 지금 가야겠다고 자리에서 일어났단 말야
그사람이 인싸라서 일어나자마자 주변 사람들이 쟤 못가게 막으라고 가지말라고 막고 있었어
난 진짜 짝남하고 교류도 없었고 내성적이라서 걍 가만히 있었는데
짝남이 진짜 가야한다고 막 하다가 나한테 악수를 건네는거야
악수하면 바로 갈 것 같고 보내기 싫어서 안해줬는데
해줄 때까지 기다려가지고 결국 해줬더니 갔거든
혹시 가능성이 있는 걸까?
그냥 나랑 대화도 많이 안하고 걍 혼자 좋아한 거라서
걍 짝사랑이겠거니 했는데
나 술 못해서 술게임에서 항상 빠지는데 갑자기 구경하던 나 소환하고 자기가 만약에 따로 공모전 같은 거 하게 되면 나랑 같이 하고 싶다고 하고 그랬어가지고 걍 호의인지 호감인지 아리까리하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