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내가 많이 잘못한걸까?
친언니가 독감이 심하게 온 와중에, 나랑 연말에 놀겠다고 약먹고 쉬고 있었어 내가 보기에는 그렇게 심각해보이지 않아서 코로나 아니냐고 옮기는 거 아냐?? 이렇게 장난을 쳤어 물론 진심 아니었고, 내가 이런 장난을 친건 예전에 내가 아팠을 때 언니가 똑같은 장난쳤기때문이었어 근데 너무 기분 나빠하더라고, 그래서 그게 그렇게 기분 나빴었냐고, 진심 아니었고 언니가 전에 똑같이 했을 땐 난 웃고 넘겼는데 왜 같은 장난인데 왜 이렇게 기분 나빠하는지 난 이해가 안간다고 했어,
언니가 그런 장난 안쳤으면 나도 장난친거에 대해 기분 나빴다면 바로 사과했을거야 그런데 이거뿐만 아니라, 언니가 나한테 한 장난 난 그냥 넘어가면 언니는 이렇게 기분나빠할 때가 있었거든 이런게 쌓이니까 본인은 되고 난 안된다고 생각 드니까 너무 화가나서 언니 아픈 와중에 따졌어 그랬더니 지금 자신이 몸이 안좋아서 너 장난 받아 줄 상황이 아니라고 집이 떠나갈정도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더라, 나보고 꺼지라고 베개 던지고 서로 감정이 격해져서 결국 싸웠는데 언니는 나한테 ㅅㅂㄴ ㅈㄹ한다 등 쌍욕 해놓고도 당당하더라, 내가 어렸을 때는 언니한테 많이 대들어서 언니 상처주는 말 쉽게 하곤 했는데, 그때마다 언니가 아무리 화난다고 그런 말 하면 안된다고 했었거든? 근데 이것도 본인은 화가 난다고 그냥 막 지르는거야..
나는 나이값 못한다고 고작 이렇게밖에 못하냐고 하면서 싸웠지 부모님은 누구의 편도 드시진 않았지만, 언니가 아프니까 언니를 많이 챙기시는게 보여 그냥 나만 죄인같아 나도 쌓인게 있었고 일관성이 없는 언니보고 화가 났던건데, 그럼에도 내가 참았어야 했던걸까? 그냥 눈물나고 속상해 자기들은 객관적으로 이야기해줘 난 내 모습 객관적으로 본다고 봤지만, 내가 잘못 생각할 수도 있는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