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가 너무 쓰레기인것같은데 어떡하지
남친(연하)이랑 장거리야 기차타고 2시간정도
원래 알던사이였다가 장거리여서 썸일때 내가 연락그만하자고했는데 올해에 남친이 다시 연락해서 결국 사귀게 되었거든?
근데 솔직히 얘랑 사귀는게 확신이 안 선달까나..
전남친들은 내가 너무 좋아해서 결혼까지 생각하고 막 그랬는데 현남친은 그래도 사귀게되었으니 최선을 다해볼까? 라는 느낌으로 사귀는중
얘는 나를 진짜 너무 좋아하는데 나는 그만큼 얘를 좋아해줄수있는지 의문이 들고 아쉬울게 없는느낌.. 물론 나도 얘가 좋아서 사귄거고 연락할때면 설레!하지만 얘랑 연락할때마다 좀 미안하고 죄책감든달까나
다른남자가 있는것도 아니고 얘가 못생긴것도 아닌데 왜이러지..
계속 사귀다보면 정이들어서라도 남친만큼 사랑을 줄 수 있으려나?
이제 곧 개강인데 한달에 한번 만날수있을지도 모르겠고..
그냥 좀 더 만나다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