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가 너무 마음이 좁은 건가?
오늘 저녁에 남자친구가 저녁먹으러 올까말까 고민하다 출근하느라 피곤하다고 쉰다고 했었는데
친누나 물건갔다주러 연락하다 누나네도 저녁을 안먹었다고 해서 같이 저녁먹고 지금까지 계속 누나네서 놀고 있는데
지금 드는 생각이 누나네에서 노는 건 안피곤하고 여자친구네까지 와서 노는 건 피곤하다는 생각이 더 드는 건가 하는 옹졸한 생각이 들어ㅠㅜ
물론 친누나네는 차로 20분도 안걸리고 난 퇴근시간대 차막히면 차로 거의 1시간 거리이긴한데.....
뭔가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답답하네ㅜ
요즘 가족들이 생각나서 더 그런가 어렵네
누나네 가서 들른김에 겸사겸사 인것도 있고 아무래도 가족이잖아.. 당연히 가족이 편할수 밖에없지 거리도 그렇고 자기 요새 좀 외롭나보다 혼자 있으니 울적한가 싶네 ㅜㅜ
그게 맞나봐ㅜ 고마워
겸사겸사에 화가 나는거 이해함. 가끔 내 남친도 그래. 겸사겸사해서 그럴때 많아서 저번에는 싸웠는데.. 이제는 포기함
공감해줘서 고마워!
그냥 물건 갔다주다 밥도 먹고 생각보다 괜찮으니 내친김에 좀 더 논것 아닐까?글로만 읽었을땐 자기랑 노는게 피곤해서 피한게 아니라 그냥 상황 흘러가는대로 하다 보니까 저렇게 된 것 같은뎅.. 자기 입장에선 속상할 수 있겠다.. 그래도 너무 속상해하지마🥲
객관적으로 상황보기가 어려웠는데 자기글로 보니 좀 더 이해가 되는 것 같아ㅎ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