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꼬아서 생각하는 걸까..?
남자친구가 평소에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예전에(사귀기 전) 한번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어. 본인은 좋아하는 마음이 50%라면,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함으로써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지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말하고 노력한다고.. 근데 나는 그 때 그 말 들었을 때도 사랑하는 마음이 그냥 느껴지는 게 아니라 그렇게 노력을 해서 더 커지는 건가 생각하긴 했거든 ㅋㅋㅋ 근데 뭐 그냥 저냥 넘어갔는데 최근에도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하면서, 본인은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내뱉어야 마음이 커진다구 하는데 문득 전에 했던 얘기가 생각나면서 괜히 마음이 꽁기하더라구 .. ㅠ ㅠ. 사랑한다는 말은 보통.. 진짜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들 때 나오는 말이 아닌가? 마음이 더 커질려구 일부러 뱉는 건가? 내가 너무 꼬아서 생각하는 걸까 자기들 ㅠㅠ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듣고 싶어 글 남겨봐.. 😭
나 자기 남자친구 같은 타입이야. 사랑을 키우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사랑은 표현할 때 더 단단해지고 더 풍성해진다고 생각하고 있어. 아마 남자친구가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하는 건 사랑이 작아서 더 키우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커진 사랑을 더 단단하고 풍성하게 하기 위해서일 거야. 하지만 자기가 그런 마음 드는 거 넘 이해되고 남자친구한테 한 번 말해봐! 표현을 제대로 못 해서 자기의 마음을 꽁기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ㅎ
고마워ㅠㅠ 나한테 정말 필요한 조언인 것 같아. 내가 너무 불안해 했나봐 ㅎㅎ 정말 고마워!
노력이라기보다… 원래 사랑하는데 그냥 사랑한다고 생각만 하는 것보다 자기가 정말로 사랑한다고 말했을 때 그 사랑이라는 감정이 확 느껴진다는거 아닐까? 근데 확실히 자기가 오해할만하게 말을 했네! 꼬인거 절대 아니구! 남친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확 느끼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 거 같아!
응응 고마워 ㅎㅎ 내가 너무 안좋은 쪽으로만 생각했던 거 같아. 좋은 조언들 정말 고마워☺️☺️
사람마다 다르더라
응응 다른 자기들 의견 보니, 그럴 수도 있을 거 같다ㅎㅎ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