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내가 너무한건지 봐줘
어제 새벽부터 생리통 때문에 너무 아팠어
그래서 약도 먹고 배아프다고 남친한테 새벽이랑 아침에 카톡을 보냈어
근데 남친은 어제 새벽까지 약속이 있었어서 피곤했는지 오후 1시가 되도록 카톡을 안보더라고
좀 서운해서 전화를 해서 아직 자냐고, 배 아프다고 울면서 이런 얘기를 했어
그랬더니 보러갈까?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 그래서 생리통 약이 거의 다 떨어졌으니 약 좀 사와줬으면 좋겠다고 했고, 알겠다고 했어
근데 통화 끝무렵에 자기도 머리가 아프대, 약을 먹어야겠대 그래서 아프면 오지마라 쉬어라 얘기했는데 그정도는 아니라서 올거래
좀이따 통화하자길래 끊었어
그래서 나는 그 말만 믿고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전화도 안오고 사람도 안오길래 혹시나 해서 전화를 걸었더니 집에서 자고 있었더라..
그래서 내가 온다고 말이라도 하지 말지.. 하고 얘기하니까 '나도 아프다고 했잖아' 라고 하면서 반박하더라고..
내가 아파서 너무 예민했나? 남친도 아픈데 내가 너무 내 입장에서만 바라고 징징댄거야? 냉정하게 얘기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