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물
내가 남자친구에 대해 의심할만한 정황이 있다거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에 대해서 문제 삼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한 설명, 해명, 설득이 아니라 자꾸 다른 얘기 꺼내면서 은근히 논점 흐리고 오히려 내가 작은 일에 연연하는 정신병자인 것 마냥 대화의 흐름을 틀어버리는 거 진짜 뭣같다.. 그딴 화법에 속아 늘 내가 미안하다하고 끝냈는데 찝찝해서 나중에 다시 생각해보면 걍 내가 걔한테 말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