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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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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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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이가 있는데 아직 취업을 못했거든

근데 어제 자기 전에 남친이랑 카톡하는데
- 너 이번 시험 못 보면 여행 안 간다?
- 이렇게 협박해야 공부하잖아
이러는거야
여기까지는 장난처럼 하는 말이라 생각하고 그냥 할 거야~ 하고있잖아~ 내일도 할 거야~ 했거든

- 너 그래가지고 언제 취업하려고 그래
- 공부도 안 하고 취업준비도 안 하고 면접 무섭다고 면접 없는 회사 간다 그러고
- 말만 취업한다 그러지
이러는거야
(카톡 말투는 좀 애교 섞인 말투이긴 한데 우리끼리만 쓰는 말투라서 특정될까봐 표준어로 바꿨어)

내가 그래서 2번째 말에는 공부도 하고 취업준비도 하잖아라고 반박하고
서류는 붙는데 하도 면접만 보면 떨어지니까 좀 공포증 생겨서 찡찡거린 말인데 저렇게 말하니까 너무 좀 서글펐어
그리고 마지막 말에 그냥 불쑥 눈물이 나오는거야

그래서 남친이랑 싸운 건 아닌데 그냥 말이 너무 서운해서 밤새 혼자 베개에 얼굴 처박고 울었어
내가 원래 좀 외부 데미지에 취약한 면도 있긴 해
그냥 서러워서 말하고 싶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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