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가 그냥 기분나빠하는건지 봐줘
내 보조배터리가 오래돼서 내꺼사는김에 남친것도 사서 줬어.
근데 어제 남자친구가 동생 가족행사 갔는데 어쩌다보니 보조배터리 두개(내꺼+남친꺼) 모두 남친이 가방에 가져간거야. 근데 남자친구 동생이 집갈때 폰 배터리가 부족하대서 남친이 하나를 줬대. 그 동생은 따로살고 만나기 쉽지도 않고..
난 오래된 보조배터리 계속 써야할 판국이야. 다시 내돈주고 사기도 싫고 기분이 나빠.. 참고로 티내지는 않았어
엥...? 그럼 남친분은 자기 걸 그냥 동생분 줘버린거야...? 사준거면 미안하다고 하거나 선물해준거라도 돌려줘서 쓰라고 해야하는거 아니야...?
지꺼주면 되지 왜 자기거를 줘...? 정 안되면 요즘은 편의점에서 일회용 보조배터리 많이 팔잖아? 남친 배려심이 부족한거같은데
글쓴자기 거랑 남친 거가 구분 가능한 상황에서 자기 거를 본인 동생한테 줬다는 거야? 이게 맞음? 그럼 ㄹㅇ 미친 건데
아니 두개 다 같은거라 구분은 불가능하고 남친은 직장이랑 거리가있어서 가지고다녀..
아니 그럼 당연히 1자기 말대로 선물해준 거라도 글쓴자기한테 돌려줘야지 뭔 ㅋㅋㅋㅋㅋㅋㅋ 개황당판이네
생각해보니 짜증나서 새거 돌려주고 오래된거 주던가 해야겠다 앞으로 선물도 안해주고싶네
남친이 좀 생각이 짧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