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가 고민이 있는데 들어줄 자기ㅠㅠ?
남자친구랑은 사귄지 100일 정도 됐고 난 남자친구가 첫 연애야! 사실 사귀기 전부터 초반까지는 나보다 남자친구가 나를 더 많이 좋아하는 게 느껴졌었어
남자친구의 애정표현이나 배려 그리고 내 연락 텀이 길어지면 서운해한다던가 등등 남자친구의 행동과 말에서 나를 좋아한다는 걸 많이 느낄 수 있었어
근데 남자친구가 개강을 하면서(난 휴학생이야) 바빠지니까 연락도 조금 소홀해진 것 같고 데이트할 때도 피곤해하는 게 눈에 보여서 원랜 남자친구가 집에 데려다쥬는데 내가 얼른 집가서 쉬라고 몇번 보냈는데 이젠 혼자 집가는게 당연시된거 같아.
그리고 연애 초반엔 매일 자기 전마다 편지형식의 일기도 남겨주고 사랑한다는 말도 더 자주했던 것 같은데,,
이젠 남자친구의 배려? 말고는 나를 사랑해준다는 느낌을 내가 못 받는 것 같아ㅠ
사시루객관적으로 봤을 땐 남자친구가 나한테 잘해주고 있고 그래서 연애를 하면서 외롭다는 감정을 느끼는게 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지만
이게 요새 내가 느끼는 감정이라소 부정할 수가 없어
이런 점을 남자친구에게 말하는게 나을까? 말한다면 이러이렇게 해줬음 좋겠어 이런식으로 말할까?
말하고 나서 남친이 노력하는게 눈에 보이면 좋겠는데 또 사랑하는 감정은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니니깐 그런 괴리감에서 오는 모습을 내가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ㅠㅠ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결국 남자친구가 나를 별로 사랑핮 않는 것처럼 느껴질때 어덯게 하면 좋을지 물어보고 싶었어
나랑 비슷한 경험있는 자기들 도와줘ㅠ
자기만의방 꿀팁
내 크레딧 확인
숨어있는 자기 1나두 첫 연애때 자기랑 비슷한 경험을 햇오. 아마 다들 자기같은 경험 한두번쯤 잇을거야. 흔히 처음 연애할 때 그러니깐. 관점을 조금 다르게 보면 어떨까 자기야? 이게 우리 여자들이 남자가 열정을 다바쳐 우리를 사랑하는 모습에 감동하고 그러는 프레임이 되게 사랑의 아름다운 모습인거처럼 우리가 워낙 문화적으로 관성화되어 생각하는 편견일 수도 잇는거지. 그니깐 내말은
2022.03.16좋아요3- 숨어있는 자기 1
자기 마음은 어떤지 한 번 보는거야. 맨처음 초반에 그 남친한테 느꼇던 맨처음 감정은 어땟는지, 지금 감정은 어떤지. 그리고 맨첨에 자기는 남친 앞에서 어떻게 표현들을 햇는지(수줍어 어쩔 줄 을 몰랏거나 하는 것도 표현이지), 지금은 어떻게 표현하고 잇는지(지금은 덜 수줍어한다든지). 남친이 자기를 첨에 엄청 사랑햇다가 지금은 덜 사랑한다, 이런 식으로 우리가 오해하고 그래서 서운할 때가 많은데
2022.03.16좋아요3 - 숨어있는 자기 1
사실 그렇다기보다는. 사랑이라는 일종의 호르몬적 현상의 자연스러운 과정인거지. 여자들도 사실 조금씩 변하고 말야. 그리고 그게 계속 싸이클이 돌아. 지금은 자기다 더 좋아하는 것 같다가 더 오래 만나다보면 다시 상대가 더 올라오기도 하고 다시 또 자기가 올라오기도 하고 그렇게 말야. 자연스러운 현상인 거지. 꼭 남자가 처음부터 일관되게 막 나한테 미쳐가지구 맨날 피곤해죽겟는데 날 데려다주고 자기 일상이나 자기 건강 자기 일은 다 뒷전이고 나만을 위해 헌신한다면 아마 그 사람 인생은 망할거야. 지금 밸런스를 잡아가는 중일 수도 잇다는거지
2022.03.16좋아요4 - 숨어있는 자기 1
그래두 서운하면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자기가 표현해보는 거는 어떨까?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만큼, 표현하고 싶은 방식으로 말이야. 그러면서 자기도 자기 삶의 밸런스도 찾아보고 말야. 각자의 삶이 건강해야 사랑도 건강할 수 잇으니깐!
2022.03.16좋아요3 - 숨어있는 자기 1
옛날 내 연애 처음 시절이 생각이 나서 너무 길게 썻네. 숨 돌리며 읽어야겟다 자기야ㅋㅋ
2022.03.16좋아요3 - 숨어있는 자기 2
나는 그럴때 니가 열심히 해주는 거를 나도 알고는 있지만 너의 ~한 모습이 전만큼 사랑받는 다고 느껴지지 않아서 불안하다고 해 더 사랑해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내가 느끼는 감정만 얘기해 그 뒤 얘기는 들은 남친이 알아서 할테니..
2022.03.16좋아요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