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하게 그걸 캡처하든 사진으로 찍어두든 해서 증거로 잡아두고 차버리는 건 안 될까... 마음이 마음같지 않겠지만 나라면 이미 신뢰가 바닥나서 더 못 만날 것 같아 ㅜㅜ

헤어져야지. 안 들키면 괜찮은 거짓말들이 얼마나 더 많이 있을지 모르는거잖아. 계속 만나도 모든 게 의심돼서 미쳐버릴거야. 헤어지자.

미쳤나봐.... 진짜 상처 많이 받았겟다ㅜㅜ 너무 힘들겠다 지금.. 근데 이 사람 없으면 안되는 거 아니고 이 사람 없어야 되는 거 같아. 회사때문에 우울해 했고 그 옆에서 많이 위로해쥬는 정도는 다른 사람들도 다 할수있는 정도고, 바람에 심지어 20살짜리 갓미자에서 벗어난 애한테 작업걸고 따먹으려고 안달나있다?? 그럼 나같으면 위러해줬던게 다 거짓이구 꾸며낸 모습이라는 생각에 괴로워서 더 치가 떨릴 거 같은데.. 그사람 진짜 아니야 정신차려

이러면 안되는걸 알고는 있으니 자기가 아직 이성의 끈을 잡고는 있는거 같으네... 여기서 이성의 끈 놓치면 자기는 더 상처받을 거고 더 힘들어질 거같아. 20살짜리 여자애 물론 밉지. 정주고 마음준 남친 미워하기보다 모르는 사람 미워하는게 자기의 마음을 지키는 방법이라 무의식적으로 분노가 거기로만 향하는거야. 근데 사실 상처준 사람은 그 여자애가 아니라 남친이잖아. 자기 남친 인성도 별로고 위험한 사람 같아. 이렇게 까지 남친의 밑바닥을 봤다면 모든 신뢰가 깨졌을거고, 이때까지 자기에게 보여준 좋았던 모습들은 다 거짓과 꾸며냄 아니었을까? 자기를 기만하기까지 했는데 봐주면 자기를 만만하게 보고 더 심해지지 않겠어? 이제 자기는 남친 없이도 자기 자신을 사랑해주고 지킬줄아는 사람이 되도록 해보자. 힘내.

남자 쓰레기네 역겨워 자기를 위해서 헤어지자

3자기 말 잘했다! 이 사람 없으면 안되는 거 아니고 이 사람 없어야 되는 것 같아 222 원자기가 힘들 때 위로받은 고마운 기억을 못 놓고 있는 모양인데, 그 정도 고마운 기억은 다른 사람들도 충분히 만들어줄 수 있다!

정신차려 ㅋㅋ 걘 너 진심으로 위로해준것도 아냐

마음 굳게 먹고 헤어지기 바랄게.. 근데 우리가 아무리 이렇게 말해도 선택은 자기 몫인거 알지? 그리고 혹시 모르니까 성병 검사 꼭 받아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