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카톡 말투가 너무 여자같아서 신경쓰여..

[에구궁..] , [웅!] 이런 말투? 특히나
[~구] , [~두] 를 너무 많이 쓰는데 자기들은 남친이 이런 말투면 어때??

예를 들면 이런느낌이야

"웅ㅎㅎ 오늘 점심으로 김밥 먹었구 후식으로 빵두 먹었는데 맛있더라구ㅋㅋㅋ 좀 이따 이거 알아보구나서 팔구 오려구 하는데~ 저걸 가져오더라구? 그래서 다른거 물어봤는데 모르시더라구.."

짧게 축약하느라 좀 남발하긴 했는데 "ㅗ"가 들어갈 부분에 항상 "ㅜ"를 써..

누군가는 그게 뭐가 문제냐 할 수 있지만 나 본투비 無애교에 대문자 T 테토녀라 저 말투가 적응이 안돼ㅋㅋㅋㅋㅋ 동성친구여도 좀 근질거리는데 친구들은 매일매일 연락하진 않으니까 잠깐만 견디면 됐었거든? 근데 매일 연락하는 남정네가 이러니까 적응이 힘들다..

사소한거에 거슬려하면 안좋은거 알아서 내가 빨리 적응해야할텐데... 나도 종종 남친 한정 비슷한 말투를 써보기도 하지만 그래도 적응이 안된다ㅠㅠ

참고로 남친 나보다 3살 연상이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