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 카톡말투가 약간씩 오락가락해. 어떨땐 세상 사랑스럽게 임티까지 붙여서 말하는데 또 어떨때는 권태기 온 사람마냥 해ㅋㅋㅋㅋㅋㅠㅠ 할 말도 딱히 없게 답장하고..
이게 내가 예민해서 그 차이를 더 크게 느끼는건가 싶어ㅜ
불안이 심할때는 그 사소한 차이때문에 심란해서 눈물도 좀 흘리고 그런다🥲
불안이 심해지는 이유는 한번 전적이 있어서..
사귄지 일주일쯤? 됐을 때 말투가 차가워지고 톡 답장도 느려지고 그랬었거든.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요즘 생각할 일이 너무 많고 머리가 복잡하대. 연애하는데 쓰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한테도 마음이 좀 식었대. ㅋㅋㅋ..
뭐 그 일이 있고나서 한참을 지지고볶고 해서 지금은 다시 관계 회복했는데 내가 그 일을 아직도 못잊어서(너무 큰 상처였거든) 카톡 말투에 좀 예민해졌어.
무슨 일 있나.. 싶은데 남친은 또 자기 일을 시시콜콜하게 다 말하는 성격도 아니라서 알기도 힘들어ㅜ 물어도 말 안해줌
자기들 남친도 그래?? 카톡 말투 오락가락하고 그러니ㅠ?
내가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