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남친 친구들 입대하면 어디까지 양보해야돼..?
남친이 친구가 다음주에 입대해서 이번주 토, 일을 그 친구들 만난다고 나 못 만날 거 같다고 했거든? (여행은 아니고 친구집에서 자거나 아님 토요일에 만났다 헤어지고 일요일에 친구들 머리 자르는 거 같이 간다고 함)
남친은 21살이고 회사다녀. 남친이랑 나는 집 5분 거리고. 근데 평일엔 남친이 피곤하다고 안 만나줘. 통화도 딱히 길게 하지 안 해. 길어야 30분? 평균 10분이야. 근데 이번주만 월(남친 생일이였음), 화 친구 만나고 금, 토, 일 친구 만남.(평소엔 이렇게까지 만나진 않아)
현재 나는
1. 이틀 다는 친구들 안 본다고 했던 말이 그냥 대충한 말이였다는 것
2. 이번주에 못 보면 다음주까지 총 2주를 못 보는 건데 남친은 아무렇지 않아보이는 것
3. 친구들은 평일에 보면서 나는 안 만나는 것
서운한데 이거 내가 서운한게 이상한건가 진짜 모르겠어서 물어보려고 글 썼어..
첫남친이기도 하고 내 주변엔 입대한 친구들이 없어서 원래 이정도로 챙기나 싶고 내가 일요일에 한 두시간 봐도 괜찮다고(이건 진짜 최악의 수를 말한 거 였는데..ㅜ) 말했으니 그냥 받아들여야하는 걸까?
남친은 자기가 평소에는 매주 주말에 한 번씩은 보고 이번에만 그런건데, 또 지지난주부터 얘기했는데 내가 서운해해서 속상하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