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 전여친이랑 비교하는 버릇 없어졌다고 생각했거든? 다시 문득문득 생각나.. 오래 만났는데도ㅠ 첫사랑 전여친은 만나자마자 술자리에서 눈맞아서 사귀었는데 나는 만나다보니까 남친이 내가 얘 좋아하는구나 싶어서 사귄 케이스야. 이것도 질투나고 나한테는 장난으로라도 결혼 이야기 안해줘. 나이도 아직 진지할 나이가 아닌데.. 전여친은 군대도 처음부터 끝까지 기다려줬어. 예전에 다른 꽃신 커플 이야기 하다가 ‘ ㅇㅇ이는 ㅁㅁ이랑 결혼할 생각이거든 ㅁㅁ이가 군대 기다려줘서.‘ 라고 했어. 전여친한텐 전역하면서 그런 얘기도 했을 것 같고.. 전여친한테 삼십만원 오십만원 넘는 선물 해준 것도 아는데 나는 취준생일 때 만나서 항상 십만원 이하.. 남친이 잘해주고 경제적인 사정 이해해. 그래서 내가 데이트 비용 좀 더 부담하는 것도 안 억울하고 좋은데 한번씩 비교되면서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