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입대한지 한달쯤 됐는데 들어가기전까지도 싸우고 그래서 그런지 그렇게 보고싶은지도 모르겠고 전화와도 큰 감흥이 없는것같아.. 남친은 전화할때마다 울고 엄청 보고싶어하고 그러는데 나만 너무 덤덤한가 싶기도하고 이런 상태로 계속 기다릴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나같은 경험 있는 자기들 있니..?
그러다 못하겠고 안 되겠으면 헤어지면 되지. 전화하고 연락하는게 귀찮아지면 끝인 것 같아. 장거리라는게 그렇지 뭐! 나는 헤어졌어. 없어도 잘 살고 필요없으면 끝인거같아.
나 남자친구 군대있는동안 헤어진적 있었는데 버스타고 부대까지 면회갔었는데 오고가는 과정이 설레지않고 너무 지치고.. 힘들게가서 얼굴을 딱 봤는데 반갑지가 않더라.. 그래서 아 더이상 내가 얘를 안좋아하는구나 깨닫고 얼마안가서 헤어졌었어..군인이라서 헤어지자말하기 엄청 미안했던기억..ㅜ
헤어질 수 있는거야. 기다리는 게 아니고 각자 갈길 간다구 생각혀 맘 편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