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 연락문제로 스트레스받아...
답장 텀도 길고 답장자체도 좀 성의없이느껴져
나한테 관심이 없는거 아니냐, 안좋아하는거아니냐 물어봤더니
전혀아니라고, 노력하겠다, 미안하다, 그런생각하지마라 이러는데도
계속 거슬리고 짜증나
이쯤되니 스트레스 안받기 위해
나도 걍 연락에 의미를 두지 말까? 싶어서
나까지 카톡 대충하게되고 칼답 안하게돼...
자기얘기를 안한다고 해야하나?
퇴근했으면 집에서 뭐하는지
친구랑 맥주한잔하면 안주는 뭐시켰는지
점심메뉴는 뭔지
이런거 좀 알고싶은데
내가 물어봐야만 대답하는 느낌..
저런 대화에 대한 필요성을 못느끼나봐
그러다보니 나에대한것도 안물어봐
난 관심이 곧 애정의 척도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내가 뭐라하면 말로는 미안하다 좋아한다 사랑한다 하는데
그것도 뭐 열정적으로 표현하는것도 아니고
뭐라한다고해서 한 일주일은 잘하는것도아니고
거의 안바껴...
오늘하루에 미안하단말만 두세번 듣고
지금 짜증이 머리끝까지 찼어 ㅠ
이제 더워지면 진짜 하루종일 짜증날텐데
그전에 헤어져야하나 진지하게 고민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