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여사친 많은 편이어서 신경쓰이려나 했는데 알아서 처신잘하는 것 같아.
생각해보면 여친 있는데 굳이 여사친이랑 둘이 만나야할 이유 자체가 없는듯해. 가끔가다 여사친+여사친남친이랑 다같이 보거나 뭐 전달해줄 때 잠깐 만나고 얘기하더라고. 그리고 굳이 여사친쪽에서도 남친을 따로 만나려고 하지 않아. 이게 친구구나 싶고 처음에 엥 여사친있다고? 하면서 색안경끼고 봤었는데 좋은 친구들이구나 인정하게 되더라. 나를 의식해서 행동하는게 아니라 친한사이라고 초반에 나한테 얘기해주고 자연스럽게 이렇게 만나더라고
난 남사친없어서 백퍼센트 완전히 이해하진 못하겠지만 인생에서 도움되는 인간관계도 있구나 싶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