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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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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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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어머님이 계속 취준에 관한 얘기를 하시는데.. 그만하셨으면 좋겠는 마음 너무 내 욕심인 걸까..

남친이랑 2년째 동거 중이고 작년에는 어머님이랑 거의 연락 안 하다가 연말 즈음에 식사 대접해 주셔서 같이 카페까지 갔었어
내가 작년까진 단기 계약직으로 근무했던 터라.. 어머님이랑 뵀어도 별 말 없었는데 올해부터 계약 종료돼서 취준 중이거든
근데 올해 연초에 갑자기 전화를 하셨는데(그전까지 가~끔 카톡으로만 대화했었음) 뭐 이런저런 일상 얘기 하시다가 내일배움카드 같은 거 신청해보니 좋은 강의들 많더라 한번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거지..?

이미 알고 있었긴 했는데 내가 원하는? 강의가 없어서 그냥 대충 반응 맞춰드리고 있었는데 계속 취업? 공부에 관한 말을 하시니까 통화 끝내고 갑자기 스트레스가 훅 밀려오는 거야

그러다가 남친한테 대충 어머님이 나한테 이런 얘기 하셨다 근데 어머님한테 뭐라 언질을 말라고 말하고 얘기 끝냈어

근데 동거하다 보니까 가끔 과일이랑 집반찬, 고기 같은 거 사다주시거든 너무 감사하긴 하지..
근데 그러다가 집 근처 공원 같은 데 앉아서 잠깐 말씀 나눌 때는 또 남친 얘기 → 내 미래? 취준 준비에 관한 이야기로 빠져...
무슨 큰 조직에 들어가야 나중에 나이 쌓이고 내려가기가 쉽다.. 같은 내용. 다 맞는 말이고 계속 들어왔던 얘기...

우리 부모님도 내가 너무 스트레스받아하는 거 아셔서 취준 관련된 말 언급도 안 하시는데 이렇게 남친 어머님한테 얘기 듣고 있게 되니까 너무 ㅋㅋㅋ 웃픈 거야...

남친 어머니가 entj라서 정말 쉬지 않으시거든..? 본인이 직업 업무 외 다른 공부를 해도 그걸 쉰다고 생각하는 분이라서.. 나랑 개.정반대야... 그래서 나한테도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고 말씀해 주시는 거 같은데 .. 뭐 어떻게 안 들을 방법 없나 ㅜ

난 글렀나 봐 좋은 얘기도 잘 못 받아들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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