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 아직 일병이고 휴가 두번 나왔어
특수부대 같은 거라 남들보다 휴가 약 한달정도 많고 빈도 잦게 나오는 편이야
휴가 두번 나왔는데 휴가 나올때마다 친구들 만나는 거 어떻게 생각해?
물론 친구들 만나는 거 좋다 생각해
그치만 마음 한켠에 기다려주는 건 난데 싶은 생각도 들고 서운한건 어쩔수없네!
첫휴가때 첫휴가 의미 없다 생각한다며 친구들 반 이상 만나고 나랑 가족들 적게 만났었는데 그게 사실 아직 마음에 걸려
두번째 휴가땐 가족들과 시간 더 보내라고 내가 먼저 이야기 꺼냈어
장거리라 만나려면 숙소 잡아서 만나야하는데 그 부분이 이번엔 나한테 부담으로 느껴졌거든
서운한게 쌓여가니까 지치는 느낌이 들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궁금해.. 자기들은 어떻게 극복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