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생일이라 가지고 싶은 건 있는지? 아니면 받기 싫은 게 있는지 계속 물어봐도 없다 모르겠다 하길래 계속 고민하다가 산게 곧 여름이니까 커플반팔티를 샀거든? 남친 생일이니까 남친만을 위한 걸로 해주고 싶었는데 남자 선물이 너무너무 어렵더라ㅠㅜ 심지어 장거리라 레터링 케이크도 만나는 지역에 있는 매장에서 주문하고 축하해줘야해서 그냥 모든 것들이 다 처음이라 너무 서툴고 다 아쉬운 것만 같아... 남친이 내 생일엔 운동화를 선물해줘서 비슷한 가격대로 해주고 싶었는데 여름이라 괜찮은 후드티를 사주기도 뭐하고... 이래저래 맘대로 되는 게 없는 것 같아 푸념하듯이 끄적여봐 ㅠㅠ
내가 받은 거랑 주는 거랑 가격대가 비슷하지 않으면 좀 서운해 하려나...? 평소에도 계산적인 친군 아니라 걱정이 크진 않은데 그냥 나 혼자 괜히 미안하네ㅠㅠㅠ 진짜 편지라도 옹골차게 야무지게 써주고 담에 또 갑자기 선물 하나 더 챙겨줄까봐... 맘처럼 안 따라줘서 너무 속상하다!!!!!!!!!!
좋아하면 그런거 신경 안쓰긴해! 가격에 집착하게ㅠ되면 오래되면 될수록 가격대가 엄청 높아지더라구 ㅠㅠ 나는 그래서 빈팔이나 운동화ㅠ후드티 밸트 등등 계절에 따라 사주는 것 같아 옷 같은건 항상 입고 다니니까 평소엔 에어팟 키링같은 소소한거 선물해줭
ㅠㅠ 고마어 자기야 그냥 담에 쓰윽 하나 더 줄까봐 ㅎㅎ 생각이 많았는데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 좋은 하루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