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분명 나한테 잘해주거든? 밑도 끝도 없이 불안해지면 어카냐 (주변에 여자 없음, 집돌이임, 별 걱정 안됌, 나랑 싸운 적 없음, 폭력적이지 않음, 술담배 그 무엇도 안함.) 진짜 좋은 말만 해주고 나한테 엄청 잘해주는데 가끔 내가 삽질하고 들어가서 자존감 낮아지는 때가 있거든... 울기도 많이 울고, 사랑해 라는 말을 들어야 안심하고...
무슨 마음인지 너무 잘 아는데 애인이 제공한 불안이 아니라 그냥 자기가 혼자 불안한 거라면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하면서 조절하는 게 좋을 거 같아 물론 그게 쉽지 않겠지만... 애인이 지칠 수도 있으니까 아니면 그 불안을 애인한테 살짝 털어놓고 대화로 풀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 ㅠㅠ
그래 볼게용...
나도 자기랑 좀 비슷했어.. 남자치구가 날 사랑하는건 아는데 왠지 내가 못나서 날 버릴것 같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히곤 했거든.. 윗댓 말대로 스스로 자존감 높이고 자기도 남자친구한테 애정표현 많이해서 서로 신뢰를 두텁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 나도 남친만 나한테 표현하는것 같아 미안해서 같이 적극적으로 했더니 마음도 단단해지고 불안도 덜해지더라구!
나 힘든데 사랑한다는 말 듣고싶어! 해줄래? 하면 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