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 미워하고 싶지 않은데
난 20대 초반인데 10년 전에 엄마 덕에 가다실도 다 접종했고 관계 가진 것도 얘가 처음이었거든...? 근데 얘랑 하자마자 생전 처음으로 방광염이랑 hpv 바이러스 걸렸어... 병원비 20만원 깨짐...
무조건 바이러스 원인이 100프로 남친이라 확정할 순 없겠지만 너무... 하.... 얘는 접종도 안 했고 전여친도 있었으니 자꾸 원망하게 돼ㅠ 아파서 더 그른가
사귄지 이제 한 달밖에 안됐는데
돈 없으니 병원비 내놓으라 말하기도 너무 머쓱하고...
난 상담하면서 넘 갑작스럽고 놀라서 멘탈 털리고 검사 받을 때도 냅다 쑤셔넣어대니 너무 아파서 눈물났는데 나중에 전화 걸자마자 남친은 아무것도 모르고 엄청 해맑게 애교 부리는거 보니까 너무 짜증이 나더라...ㅠㅠ 왜 같이 했는데 나만 자꾸 아프고 돈쓰고 왤케 나만 리스크가 너무 크지 이런 느낌...
기분이 자꾸 복잡하고 넘 원망스럽다 먼가...
+)댓 달아준 자기들 말 들어보니 남친 잘못이 맞는 것 같아... 근데 병원에서 내가 접종했더라도 내가 원인이거나 최근에 워터파크 데이트 했었는데 수영장이나 온천 그런 데서 옮을 확률도 있다 하셔서... 멘탈 터진 와중에 사귄지 한 달 된 남친한테 잘못을 100프로 확정짓고 싶지 않았나봐...
역시 남친 때문이 맞겠지...ㅠㅠ 고마워 자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