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 동네로 자주 놀러가는데, (맛집 개많고, 숙소도 둘다 맘에드는 곳 잇구, 무엇보다 남친이 시험 앞두고 있어서 한가한 내가 가는 편!) 그제 둘이서 오랜만에 만나서 카공하다가 눈오길래 눈싸움한바탕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그러다가 숙소 들어가서 눈 많이 맞은게 찝찝해서 씻고 저녁을 남친이 예전에 알바햇던 치킨집에서 포장해오자!!하고 갔는데ㅋㅋ
치킨집사장님(부부)이랑 남친이랑 친해서 막 이야기하다가 여자친구냐고 누구 데려온건 처음아니냐고 그러눈거야
예전에 남친이 다른 알바했던 곳도 갔을때도 이런 말 들었는데 이전에 만났던 여자친구들이랑은 진짜 뭐하고 논걸까라는 생각도 들어서 우리는 그냥 다 말하눈 편이라 무러봤거든
근데 너무 슬펐어.. 나도 만만치않은 개똥차만나서 내 친구들중에는 내가 제일 남자보는 눈 없다 소리 들었는데,, 남자친구는 이전 여자친구들이 다 자기 하는 말에 딴지걸거나 부정적이거나 자기를 막 깎아내리는 거처럼 말햇다는겨,, 특히 외적인걸로 그래서 그런지 엄청 신경쓰인다구 그러더라.. 어쩐지 어디 갈때마다 나한테 [같이 다니기 괜찮은거 같아.??] 라는 말하더라 싶었어..
갑자기 속상해가지구 눈물나서 치킨먹다 우는 사람됨..
내눈에는 진짜 잘생겼구 나한테 엄청 잘 맞춰주는 다정한 사람인데 왜 그런소리 들엇나 싶다가도 과거에 그런 연애햇는데도 잘 버텨서 나랑 만나줘서 고마울뿐이야..ㅠㅜ서로 울컥해서 치킨 못먹으면 어쩌나 싶었지만,,ㅎㅎ 결국 둘이 싹싿 다 먹구 떠들다가 울다가 웃다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도 나름 신선한 추억인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