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 너무 짜증나.......
나한테 서운한 거, 기분 나쁜 거 말도 안하고 있다가.. 서운한 티는 팍팍 나는데, 물어보면 말 안하고.. 진지하게 분위기 잡고 왜 말 안하냐고 하니까 헤어지자고 할까봐, 내가 서운해 할까봐 말 안하다고 하고 그래놓고 자기가 다 참고 지내겠다고 하다가 몇일 안되서 다시 서운한 티 팍팍내고 다니고.. 어쩌라는 걸까..? 나만 서운한 거 말하는 느낌이라 나만 남친한테 불만 많은 느낌이고.. 솔직히 내가 헤어지자고 할까봐, 내가 서운하다고 할까봐 말 안한다고 하는 게 이해가 안가.. 성격 이상하다고 돌려 말하는 건가?싶은 생각도 들고.. 헤어지든 말든 뭔 말을 해야 알지.. 글고 참을거면 제대로 참던가.. 서운한 티는 팍팍 다 내면서 왜 물어보면 말을 안 하는데.. 결국 남친이 말해줬는데 1~2주전 애기였어.. 약간의 내 잘못도 있긴 하지만 몇주 전얘기인 거 알고 좀 당황+약간 짜증이 나서 왜 이제 말하냐고 좀 말했더니 갑자기 아.. 괜히 말했네.. 그냥 내가 참을걸.. 담부턴 내가 참을게.. 라고 말하는 거 듣고 남아있던 정이 다 떨어져 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