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 군인인데 휴가 나오면 첫날 나 보거든
근데 매번 묭실 가 거기 강쥐잇어서 나는 맨날 쫄래쫄래 따라가는데 오눌 갑자기 궁금한거야
왜?! 미용실을 데려가지?!? 햇는데
생각해보니까 군복에서 사복 갈아입고 나오면
머리가 ㅈㄴ웃겨 뭔가 어정쩡해 고슴도치같고 웃겨
근데 미용실 따라가는거 조아
가서 아이스티 홀짝이면서 남친 구경하는데
거울로 나 보면서 진짜 뭔 아빠미소 지음
구거 보는게 넘 재밋어
살짝 미용사뷴 잇어서 부끄러워서 눈 피하긴하는데
내가 남친 웃는 모습을 진짜 너뮤너무 좋아해서
자꾸 쳐다보게 돼 거울 너머로 웃는 모습이 조아서..
구냥 그 얼굴이 좋넹 보고시퓨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