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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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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겜하는거 옆에서 보면서 그냥 몇번 중얼거렸는데(우와 잘한다 이런거.절대 계속 옆에서 주접떤거 아님.) 개정색하면서 입 좀 다물라고.좀 조용히하거나 나가있으라는거.

겜 어려워서 신경 예민해졌던거 아는데 너무 짜증내서 속상하기도 하고 눈물날거 같아서 그냥 아무렇지 않은척 "그럼 하고있어.나 딴거하고 있을게"하고 방에서 나왔거든

그러고 딴방 들가서 혼자 좀 울었음 하

내가 나가려할때 자기도 아차 싶었는지 손목 붙잡는거 뿌리치고 걍 딴방 간건데 나중에 방에 다시 들어가니깐 자기도 좀 미안한지 눈치보는게 보여서 그냥 겜얘기 들어주고 말았다.

그래도 덕분에 미루고 있던 할 일 다 했음.
개가튼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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