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한테 호구소리 들었음..!
글 길고 내가 말을 잘 못하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음!

오늘 퇴근하고 남친이랑 데트 할라고 점심때 같이 밥먹으러 식당갔는데 원래 갈려던곳은 사람이 많아서 주변에 한적한 양식집을 갔어!

근데 거기가 큐알로 주문을 하는 곳이더라고 그래서 면2+돈까스1개 세트인 25000 짜리를 주문 했어!
근데 앱이 오류가 났는데 돈까스2+면1로 주문이 된거야
나는 당연히 알맞게 들어갔으니까 이상한걸 눈치를 못챔
나도 멍청했지..

그러고 사장님이 와서 카데고리는 면2개 세트인데 시킨게 돈까스2개 세트로 잘못 들어간거 갔다 어떡하죠? 죄송합니다 라거 하시는거야 그래서 나는 아 그냥 괜찮다 그냥 먹겠다 했거든

근데 남친이 여기서 빡친거지 나보고 여보 바보냐고 호구냐고 싫다고 말을 해야하는거 아니냐 이러더라고.. (남친 화장실 간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어)12000원 정도 가격이 차이가 났어서 먹고싶은것도 못먹었다고 막 툴툴 거리는거야

근데 나는 오랜만에 양식먹고 데이트 하는데 기분 안망치고 안싸우고 싶어서 그랬다 했지.. 근데도 다음부터는 그러지말라고 하긴 하던데 나는 이 일이 그렇게까지 말할 일인가 싶었어..

가게에서 서비스로 에이드나 탄산음료라도 줬음 이래 말 안했다고 실수는 가게에서 하고 어떡하죠 하는데 말이냐 이러더라고.. 자기들이라면 어떤식으로 대체할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