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물
남친한테 프로포즈 받는 꿈을 꿨어.근데 기분이 좋은게 아니라 싱숭생숭해.지금 남친이랑 결혼하게 되면 행복할 자신이 없거든. 항상 내가 서운해하는 입장이라서. 확신이 들지 않아. 상대방을 바꿀 순 없고. 스스로 바뀌려고 노력중인 요즘인데…쉽지 않더라… 나중에 내가 성숙해지면 괜찮을까 싶지만. 그래서 이 관계를 놓지 않고 붙잡고 있지만. “그렇지만”으로 끝나는 이 관계가 긍정적인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