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한테 점점 애정 떨어지는 것 같아..
요즘 남친이 밉게 보일 때가 많아
밖에서 이상한 장난 친다던가
같이 게임하는데 자꾸 투덜투덜 욕해서 나까지 말리게 한다거나
말을 좀 더듬는 습관도 신경쓰이고, 싸울때의 모습이 너무 매정한 것.. 내가 싸우다 울어도 울지 말고 말하라고 몰아붙이고
남친 목소리 원래 엄청 좋았는데 이제 듣기 싫을 때도 있는 것 같아..
자꾸 다른 남자들이랑 비교하게 되고..
원래 다른 남자는 아무 관심도 없었는데 자꾸 눈길이 가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헤어지기엔 후회할 것 같아.. 내 첫 연애기도 하고 꽤 오래 만나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가끔 남친도 내가 좀 관심없어 하는 거 느끼고 말하기도 하는데 그럴때면 미안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