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오래된 여사친이 있어
중딩 때부터 서로 친구 없어서 같이 놀다가 친해졌대
남친 성격상 좁고 깊은 인간관계를 맺는 스타일이라 이 친구도 그 몇 안되는 친구(…)중에 한 명이야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 얘기 나올 때마다 여사친 얘기도 자동으로 나오고 ,, 가끔 일상생활 하다가 생각나면 나한테 ‘이 친구 이렇다‘라거나 ‘@@@(여사친 이름)이랑 이거 먹으러 간 적 있는데~’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해주는 편..!!
물론 여사친 얘기만 하는 건 아니구 다른 형들이나 친구 얘기도 해 ㅎ 근데 사람이 한 번 신경쓰기 시작하니까 유독 강조돼서 들리더라구..^.^ 연락은 자주하는 편은 아닌 것 같아!
사실 이 정도가 다고,, 더 별 건 없는데 그냥 궁금한 건
내가 저 정도로 친한 남사친이 없어서 그런가…
뭔가 진짜 사친이라는게 존재할 수가 있나?? 싶어서🥹
자기들은 여사친 남사친이 존재할 수 있다 생각해…?
저 정도는 암것도 아닌 거 알지만,, 잉 몰라 걍 신경쓰여~!!~!
내가 모르는 사람이라 더 그런가 ㅠㅠ 차라리 아는 사람이면 덜 신경쓰일텐데🥲🥲
난 고등학교 동창인 남사친이 있는데 6년동안 짝사랑 했었음. 고등학교 졸업하고 3년동안 한번도 못봤지만 (나는 북미, 걔는 유럽에서 학교다님) 코로나 시절에는 거의 매일 몇시간동안 연락하고 그이후로도 적어도 2-3주에 한번씩 영통했어. 솔직히 나는 남녀사이에 친구 같은건 없고 내가 얘를 죽을때까지 짝사랑할것 같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남친 사귀고 보니 꼭 그렇지 않더라. 남친이랑 연락하기 시작하고 부터는 별로 생각안남. 근데 남사친이랑 연락 빈도는 전이랑 똑같아. 근데 이제 진짜 친구일뿐. 남친한테도 남사친에 대해 몇번 언급한적있고
이런 경우도 있구나! 공유 고마워~.~
웅 성별 달라도 친구는 친구지!!!! 성별을 떠나서 우정은 누구한테나 귀한 거잖아. 그리고 친구들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 기분도 환기하고, 힘든 것도 나누고 하는데 그런 소중한 관계를 애인이 갖고 있는 건 좋은 거라고 생각해!
우왕 그러네 !!! 이렇게 생각하니까 맘이 좀 편해진다 ㅎㅎ 내가 넘 편협하게 생각했던 것 같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