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식은건지 내가 예민한건지 봐주라

2년다되가고
원래 남친을 내가 더 좋아했었어
그런데 반년전부터 점점 내가 남친한테 마음이 작아진거같아서 전보다 덜달라붙고 틱틱대니까 남친이 삐지더라구. 내가변한이유를 생각해보니까


- 추운날에 세차도와달래서 도와주면 적당히 끊어야하는데 부품도 2개가아니라 1개준비해서 더오래걸리게만듬. 준비를 제대로안해놈
- 분위기 좋은 커피샵가고싶어하면 데려가긴하는데 장난친다고 카페안에서 멍멍이 짖는소리를 뜬금없이냄
- 주말에 양치를안하고옴
- 당일약속취소 하면 주로 엄마핑계댐
- 외식하러가면 자기생각보다 비싸면 넘비싸다드니 함
- 내가 뭐사달라그러면 (5만원짜리 립스틱) 돈없어서 월급날 사준다더니 월급들어오자마자 자기 세차용품 10만어치하면서 내꺼는 늦게사줌
- 화나고삐지면 말을안함
- 자꾸 피곤하고힘든데 간지럽히거나 젖꼭지만지고 튀어 하루에10번씩

그냥너무짜증나 다른애들 남친하고비교되고
내가얠왜맍나는지모르겠어서 부쩍틱틱대는데..
그래도 잘하는것도있어서 삐진거보니 또 미안하고...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