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성병 옮겨본 자기 있어..? ㅠ
너무너무 부끄럽고 미안한데 내가 직전에 완전 별로인 사람을 만나서 요도염이 옮아온 것 같거든..

사귀던 사람은 아니고 파트너였는데 술 마시고 반강제로 당한게 시작이기도 했고 관계할때 엄청 강압적인 성격이라 노콘 싫다는 말을 못하기도 했어 이건 진짜 내 잘못이야

이번 연애 전까진 뭔가 민망하기도 하고 내 몸 보여주는 걸 싫어해서 관계 자체를 좀 꺼려하다가 지금 남친은 나를 너무 좋아해주고 나도 처음으로 의지가 되는 상대를 만나서 성욕이 폭발했나봐 거의 매일 하자고 했었어

근데 양성 뜨고 나서 내가 내 몸을 소중히 하지 않은 탓에 사랑하는 사람한테 민폐 끼쳤다는 생각에 좀 움츠러든 것 같아

그뒤론 절대 먼저 하자는 얘기 안하겠다, 너가 원할때만 관계 갖고 싶다 했더니 최근엔 남친이 거의 맨날 하고 싶다고 해

신경 쓰여서 나한테 맞춰주는걸까..? ㅠㅠㅠ 너무 미안하고 부끄러워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