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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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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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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친한테 서운해서 화냈는데 그럴만한지 봐주라

어제 반려동물 관련 실외봉사 8시간 넘게 다녀왔음.

봉사하면서 남바친구가 키우는 강아지 챙겨주려고 사료랑 간식 판매하는 부스 가서 설문조사랑 팔로우 이벤트 등 해서 받을 수 있는 것 받고, 따로 간식과 강아지 옷 구매도 함.

그렇게 다양한 물품 큰 가방에 넣어서 선물로 챙겨왔음. 도시락 음식물 맨손으로 버려가며 준내 열심히 해서 큰 사료 하나도 더 챙겨옴.

난 반려동물 안 키우고 키워본 적도 없지만 남자친구가 키우고 내가 몇번 맡아준 적도 있어서 정들어서 봉사 박박 구르는 와중 쉬는 시간에 따로 들러서 간식이랑 옷사고 사료도 열심히 해서 챙겨온 것임

그래서 남자친구가 고맙다 하고, 가족분들한테도 자랑하겠다 함. 나도 좋아서 잘 말해달라 했음. 만난지 4년 다되어가서 잘 보이고 싶은 마음도 있고 가족분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싶었음. 나도 엄마한테 남친의 장점이나 잘해준 점이 있으면 잘 어필하는 편이라서 그런가봄

하루 지나서 가족분들한테 자랑했냐 물으니 그렇다함. 어떻게 톡 보냈는지 봐도 되냐 묻고 확인함.

내가 준 물품들 사진+ ’00이가 받아왔어요‘
한줄 보냄.

극대노함.
달랑 저 한줄 보냈는데, 사비들여 사왔다는 내용은 아예 없음.
그러니까 그냥 이모티콘 하나 날아온게 끝임

자기는 잘한 거, 돈 쓴거 조금이라도 있으면 고맙다는 얘기 듣고싶어하고 인정받고 싶어하면서
저렇게밖에 전달하지 않은게 너무 서운하고 황당했음

그래서 ㅈㄴ화냄
그럴만하지?

본인은 톡으로 길게 말하는 편이 아니라 저렇게만 보냈고 직접 본가 가서 얘기하려 했다함.(내가 화냈으니 저리 말했겠지 싶음)

지금은 대충 화해하고 각자 할 거 하고 있음.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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