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서운한 것도 있고, 여사친 문제로도 서운해서 오늘 얘기하고 싶거든…
특히 여사친 문제는 내가 어제 다른 사람을 통해 알게된 것들이 있었어 (걔는 이런 거 자세히 잘 안 말해!)
나랑 만나기 전의 일이지만 걔가 나한테는 잘 보이려고 그랬던 건지 앞뒤 말과 행동이 좀 다른 거야
그래서 나한테 거짓말했던 거냐고 물어보고 싶은데 좀 직접적으로 물어봐도 되려나…?
만나기 전 일이면 조금 더 가볍게 물어봐도 되지 않을까? 믿는 자세로 물어본 다음에 얘기 들어보고 판단해도 괜찮을 듯
그치…? 고마워!!! 남친이 자기는 여사친들한테 여친 사귀고 있다고 다 말을 했다 그랬고 나 만나고 나서는 여사친이랑 뭐 만나거나 그런 건 없어보였어 근데 어제 인스타 염탐하다가 남친이랑 엄청 친한 여사친 블로그를 보게 됐는데 나랑 사귀기 전에 둘이서 크리스마스도 보냈고 포항 여행가고 술도 막 마시고 그랬더라고.. 아무리 이전의 일이지만 남사친,여사친 사이에 여행 가는 게 난 이해가 안되어서 이런 것들을 물어보고 싶었고 요즘도 만나냐고 물어보고 싶은데 좀 그런가…?
나는 요즘도 만나는지만 물어보고 믿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 여행간거는 자기랑 사귀면서 한 일이 아니니까..!
잉..? 근데 난 사귀기 전의 일까지 신경쓰는 게 이해 안 된다.. 어차피 사귀기 전인데 굳이?
알겠어 고마워… ㅠㅠ 근데 내가 저 생각 때문에 진짜 어제 잠도 못자고 계속 울고 걱정하고 했는데 결국은 뭔가 신뢰가 깨진 거 같기도 하고 내가 너무 과민반응하는걸까
아니면 사귀고 나서 여사친이랑 만난 적 있냐고만 물어봐도 될까…?
단둘이 만난 적 있냐고 물어보는 정도는 괜찮을 거 같어
사귀기 전 일이면 꺼내도 자기한테 득 되는 게 없을 거 같아서 지금 서운한 일만 얘기하는 게 나을 ㄱ같아
나중에 그냥 밸런스게임 같은 거 할때 장난으로라도 나는 여사친이랑 여행 가고 이런 거 이해 안된다 이런 식으로 가볍게 짚고 넘어가도 되겠지…? 지금 너무 쏟아내면 걔도 당황스러울 거니까
여사친 여행 얘긴 나라면 안 할 거 같고 다른 거짓말도 자기가 맞팔 전 일이라면 그냥 사소한 거짓말을 주제로 얘기해보는 게 나을듯해
조언 너무 고마워… ㅠ 물어보길 잘한 거 같아 나중에 가볍게라도 말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