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분명 자기만의 시간을 준 것 같은데 오늘
전화하면서 혼자 있고싶다 해서 서운했어 나랑 하던 전화 끊고 멍때리다가 자겠대,,

원래 본인은 혼자 있는 거 좋아하는데 나랑 사귀면서 온전히 나한테 쏟으니까 그냥 혼자 있고 싶다 하더라고,,, 근데 요즘에 나 시험기간이라 별로 만나지도 못했고 얘기도 못하고 충분히 혼자 게임할 시간 많이 줬다고 생각했거든,, 옛날에는 일도 했어서 주말마다 시간있으면 온전히 나랑 있을거라고 하더니만 갑자기 이러니까 당황스럽고 속상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건 아는데 내가 평소에 게임 하는 거 가지고 뭐라한 적도 없고 친구관계 방해한 적도 없어서 더 속상하고 그러네,, 요즘에 이거 말고도 다른 일들 많았는데 그 이후로 나 혼자 더 불안하고 그런 것 같아.항상 말로만 사랑한다고 해주고 다르 건 아닌 느낌이라 모르겠어 헤어져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