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배고프다 하니까 오늘 먹은거 쭉 나열해보라더니 이렇게 먹는데 왜 살이 안빠지지?라고 했어... 나 살얘기 한적도 없는데 갑자기..
그런 문제에 예민하다고 말한적도 있었는데(예전에 섭장 앓았던 적 있어서)
뭐야 남친 이상해. 가스라이팅하거나 살 빼라는 식으로 자기 스트레스 받게 할 것 같아. 남친이랑 한 번 얘기해보고 쎄하면 헤어지자ㅠㅠ
그런 얘기 한번도 한적없어서 좀 놀랬어 내가 항상 살얘기하면 안쪘다 이쁘다 찌면 그냥 내가 굴리고 다닌다 이러거든 ㅠ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말한 거 같은데...?
생각없이 그런말을 나한테 햇다는게 좀 그래
그치 둘다 예민한 부분이 있으니까...ㅠㅜ 그 부분에 대해선 남자친구랑 다시 짚고 넘어가야 할 거 같아! 자기가 속상했다면 남자친구에게 진지하게 얘기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봐
얘기는 해보지만 계속 나는 아 얘가 은연중에 그런 생각을 했구나 하고 자꾸 떠오를것같아 ..ㅠ
말투가 중요한거 같아 장난식으로 말했으면 장난이 심하네하면서 넘어가면 좋을 것 같은데 진지하게 말한거면 그건 문제 있는건데
아 카톡으로 얘기했으면 모를만하지 근데 예민하다고 전에 말했는데도 그런 얘기하다니 주의력이 없는거 같다ㅠㅠㅠ아무생각 없이 말했으면 그게 더 짜증날듯...
그니까 나한테 그만큼 신경써서 말을 안했다는거고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더라고
엥 뭐가 문제인지를 모르다니.... 이걸 왜 모르지
민감한 부분이니까 불쾌하다고 하지말라고 있는 그대로 말해봐 단호하게
내가 기분 나쁜 티를 내니까 전혀 이해도 공감도 못하더라..
헐;; 이해 못하고 공감 능력 떨어지는 사람이니까 그런 생각없는 헛소리 했나보네.. 개정색 때려버려 지가 어떻게 반응하든. 다시는 아 이런말 절대 안해야겠다 생각 들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