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과에 친한 누나가 있는데 그 누나가 남친한테 자기 졸업식날 오라고 했다는 거 들은 후로 그 사람이랑 뭔가 교류만 있어도 기분이 나빠... 내가 그렇게 친한 남사친이 없어서 그런가... ㅠㅠ
그 누나라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 (남자 포함) 몇명한테 졸업식날 오라 했는지, 어떤 말투로 전달했는지가 관건일듯...? 근데 아무리 군기 빡센 과라도 혹은 아무리 친한 선후배 사이여도 졸업식은 가지 않아....졸업이 다른데 졸업식에 오라는건 거의 짱친인데...? 종일 가운입고 캠퍼스 돌아다니면서 사진찍고 졸업식날이니 맛있는데 밥먹으러 가고 대학생이니 술먹으러 2차 가자 소리 나올텐데 설마 둘이 다니는건 아니겠지?
그리고 그 누나분은 작년에 편입하셨다고 들었어 시간표 맞춰서 같이 들은 거도 아니고 그냥 학기마다 한두 과목 정도 겹친 정도... 애인 없을 땐 단둘이 술 먹으러 자주 가고 했다고 들었어
잠깐만 자기야 꽃은 선넘었지
단둘이 술? 그때마다 술만 진탕 먹고 서로 토할때 등 두들겨주다 헤어졌대? 우린 그걸 친구사이라고 부르지 않기로 했어요....